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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변협회장 당선자 "변호사 직역수호 '한팀' 되게 하겠다"

최종수정 2019.01.22 08:15 기사입력 2019.01.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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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첫 단독 출마 당선…3분의 1 이상 찬성표 받아
변호사 일자리 창출·업무개척 주요 공약 제시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당선자.(사진=대한변협)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당선자.(사진=대한변협)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전국 2만여명의 변호사 수장에 이찬희(54·사법연수원 30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당선됐다.

21일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까지 진행된 제 50대 회장 선거에서 이 후보자는 전국 변호사 2만1227명 중 당선 기준인 3분의 1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개표 결과 총 1만167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9322표, 반대 2천180표, 무효 170표가 나왔다. 이 변호사의 단독 출마로 흥행과 당선이 어렵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예상 외로 회원 55%가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는 전국 2만1233명 변호사 중 7635명이 참여해 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선제 도입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 변호사는 당선 직후 "이번 선거는 변호사회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이념, 지역, 출신 대결이 없었다"면서 "이제 저는 변호사 직역을 수호하고 직역 확장을 갈망하는 변호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변호사들은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의 실현을 사명으로 한다"며 "변호사의 사명을 지키고 변호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변호사로 개업한 그는 변협 재무이사와 인권위원, 서울중앙지법 총괄조정위원 등을 지냈고 2017년에는 제94대 서울변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서울변회를 이끄는 동안 변호사들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통지받도록 하고 서울중앙지법에 형사기록 열람·등사 절차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변호사들이 애로 사항 해결에 힘썼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변호사 직역의 확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기획위원회'를 설치, 대체적 분쟁해결(ADR) 제도의 활성화를 통한 블루오션 개척을 개척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성년후견인제도 시장 선점을 통한 새로운 업무 영역 개척, 변호사의 해외진출 및 청년변호사 해외로펌 연수 적극 지원, IAKL등 국제변호사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글로벌 업무 네트워크 구축, 통일대비 법률업무 분야 적극 진출로 새로운 법률시장 개척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의 임기는 내달 26일부터 2년이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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