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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부모 "아들의 극단적 선택…사회적 물의 죄송"

최종수정 2019.01.04 06:49 기사입력 2019.01.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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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사진=연합뉴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기재부) 사무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와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발견된 소동과 관련해 신 전 사무관의 부모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신 전 사무관의 부모는 사과문을 내고 "아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을 포함한 주변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재민이를 무사하게 돌려주신 경찰 소방당국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심성이 여린 재민이는 본인 의도와 상관없이 주위에 폐를 끼친 점을 많이 괴로워했다. 본인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 나선 일이 생각보다 너무 커져 버리기도 했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려 한 것 같다"라며 "자식이 안정을 취하도록 한 다음, 필요한 모든 조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돕겠다. 부디 국민 여러분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신 전 사무관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청와대가 적자국채 발행과 KT&G 사장 교체를 지시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와 진실공방이 벌어지자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3일 오전 신 전 사무관은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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