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2일 밤 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으나 투숙객 32명 중 1명이 다쳐 순천향대학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 강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는 4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투숙객이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지만 전선이 많아 사다리차의 접근이 힘들어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필로티 구조인 모텔 2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내부 투숙객이 있다고 해 방마다 들어가서 확인했다"며 "투숙객이 32명인 걸 확인했고 추가 사상자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