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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모르던 국제유가…새해 첫거래일엔 상승 마감

최종수정 2019.01.03 08:45 기사입력 2019.01.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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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제유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달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들이 본격적인 감산을 시작한 가운데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5%(1.13달러) 급등한 46.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06%(1.11달러) 뛴 5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4분기 중 급락했다. 미 WTI 가격은 지난해 10월 초 75.69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급락하며 지난해 12월 24일 42.53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국제유가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수출 물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난해 12월 하루 원유 수출 물량은 약 50만 배럴 줄어든 725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OPEC 등의 감산 약속을 지키겠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지난해 12월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이 감산 합의는 연초부터 발효되며 6개월간 적용된다.

CNBC는 클리퍼데이터를 인용해 선박으로 미국에 수출되는 사우디 원유량이 최근 수개월간 줄었다면서 사우디가 미국 원유 비축량을 줄여 유가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사용해왔다고 전했다.

다만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 등으로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쳐 국제유가는 올해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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