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tvN ‘남자친구’가 3분 포옹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수현과 진혁에게는 평범한 일상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수현과 진혁이 영화관에 간 사진이 SNS를 통해 기사화된 것. 이로 인해 진혁의 신상 정보가 노출됐고, 동시에 왜곡된 진혁의 사생활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진혁의 친구 혜인(전소니 분)은 “(진혁과) 이제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라며 수현에게 관계를 끝낼 것을 부탁하는가 하면, 이에 더해 수현母(남기애 분)가 진혁을 찾아가 수현과의 이별을 강요하는 등 두 사람의 사랑에 난관이 계속 닥쳤다.
이후 수현이 왔음을 직감한 진혁은 뒤돌아서 수현에게 달려갔고, 이내 재회한 두 사람의 애틋한 포옹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뜨겁게 포옹한 두 사람 사이로 눈부신 햇빛이 쏟아져 내림과 동시에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라는 진혁의 내레이션과 직접 쓴 글씨가 흘러나왔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남자친구’ 9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7.8%, 최고 9.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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