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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vs 보스턴, 102년 만에 월드시리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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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0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올해 114번째를 맞는 월드시리즈(7전 4승제)다. 모처럼 성사된 전국구 구단들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아메리칸리그 우승 팀인 보스턴은 2013년 이래 5년 만이자 통산 아홉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1988년 이래 30년 만이자 통산 일곱 번째 우승 반지를 찾아 나선다.
로스앤젤레스와 보스턴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숱하게 격돌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드물었다. 특히 월드리시즈에서는 1916년 맞붙은 이래 102년만이다. 당시 보스턴은 베이브 루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로빈스를 4승1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24일 오전 9시9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금도 보스턴에서 환영받는다. 현역으로 뛰던 2004년에 결정적인 도루로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물꼬를 텄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네 번째 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에 대주자로 1루를 밟아 빌 밀러의 타석 때 과감하게 2루를 훔쳤다. 밀러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연장 12회에 터진 데이비드 오티스의 끝내기 투런포로 첫 승을 따냈고, 그 뒤 세 경기를 내리 이겨 거짓말 같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손쉽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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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소통과 지략을 겸비한 명장으로 평가된다. 취임과 함께 시즌 최다승(108승)을 이끌고 월드시리즈로 내달렸다. 현역 때 여섯 팀을 옮겨 다닌 그에게 다저스는 각별하다. 빅리그 데뷔를 이뤘고, 가장 오랜 기간인 7년간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올해 '가을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디지번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 맹활약했다. 1차전에 등판한다면 펜웨이파크 마운드를 처음으로 밟는다. 보스턴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정규리그에서 6년 연속 탈삼진 200개를 넘겼다. 최근 복통을 앓았으나 일찌감치 1차전 선발로 예고됐다. 마무리 대결도 뜨겁다. 보스턴의 크레이그 킴브럴은 2010년 이후 빅리그 전체 세이브 1위(333개)다. 다저스의 켄리 얀선은 268개로 이 부문 2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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