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국정감사 증인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조 전 청장은 최근 행안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전 청장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 수감된 상태이고 국회에서 증언해야 할 내용이 형사책임과 관련이 있어 출석할 수 없다는 의사를 행안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조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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