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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역 '돼지독감' 공포 확산…"의사·인프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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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인도 전역에서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H1N1)가 확산되고 있다. 돼지독감이란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게서 사람으로 H1N1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뜻한다.

9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등 따르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州)의 주도인 벵갈루루에서만 최근 일주일간 돼지독감 환자 46명이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카르나타카 주에서만 9월 한달간 돼지독감 환자 207명이 나왔다.
벵갈루루 방역당국 관계자는 "돼지독감이 2015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발병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침투했으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독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카르나타카 옆의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비자야와다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환자 7명이 발생했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올해 이 주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환자 수는 총 110명으로 집계됐다.

PTI통신은 수도 뉴델리와 가까운 북부 라자스탄 주에서도 올해 1652명의 환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돼지독감은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2010년까지 세계적으로 퍼졌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1만8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PTI통신은 "인프라와 의사 부족으로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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