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술실 CCTV촬영 토론회 12일 열린다…의사協 '불참→참석' 선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술실 CCTV촬영 토론회 12일 열린다…의사協 '불참→참석' 선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ㆍ운영'과 관련한 토론회에 경기도의사회가 참석한다.
경기도는 지난 4일까지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이번 토론회 참석 관련 회신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경기도의사회가 참석을 통보해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이재명 지사 주재로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경기도의사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경기지회, 경기도의료원, 경기도 보건정책과 등에서 모두 10명이 참석하게 된다.

토론회는 낮 12시40분부터 1시간20분 간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SNS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달 19일 환자 인권침해 방지 등을 위해 이달 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서 시범적으로 CCTV를 운영한 뒤 내년부터 경기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전면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즉각적인 운영 중단' 요구와 함께 강력한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 지사는 같은 달 21일 "무조건 반대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못한다"며 전문가와 시민, 환자 등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의사협회에 제안했다.

한편 도가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 결과 도민 91%는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 운영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93%는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이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아가 수술을 받을 경우 CCTV 촬영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48%가 반드시 동의, 39%가 되도록 동의하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수술실 내 CCTV 촬영에 들어간 안성병원의 경우 1~2일 이틀간 이 병원 전체 수술환자 16명(부분마취 15건, 전신마취 1건) 가운데 56%인 9명이 수술실 CCTV 녹화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