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스웨덴 키루나 지역의 케브네카이세 산에서 한국인 여성이 트래킹 도중에 낙오됐다는 연락을 받고 대사관 측은현지에 직원 2명을 급파했지만, 구조에 나선 현지 경찰과 산악구조대가 27일 오전에 숨져있는 이 여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반했던 2명의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 여성이 병세를 보여서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그녀를 남겨두고 먼저 산을 내려왔다"면서 "그녀를 데리고 산을 내려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과 두 남성은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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