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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구원투수 '라페스타' 내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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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중국 전략 세단 라페스타

지난 4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중국 전략 세단 라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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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의 판매 회복을 위해 다음달 전략 세단인 라페스타를 투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8일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16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라페스타를 출시한다.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플랫폼부터 자체 개발한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중국의 신주류 85, 95세대를 겨냥한 차량이다. 라페스타(La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중국 명칭은 '페이스따(菲斯塔)'로 확정됐다. 라페스타는 현대차의 중국 5공장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된다.

라페스타의 전면부는 크롬 마감으로 고급감을 높였고 측면부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라페스타는 중국 고객의 선호를 고려해 1.4,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한다. 젊은층을 겨냥한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라페스타는 올해 현대차 중국 판매 실적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된 중국형 코나 '엔시노'가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라페스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엔시노는 4월 4385대가 판매된 이후 5월 604대, 6월145대, 7월에는 65대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306대가 판매되며 반등세를 보였지만 엔시노가 중국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48만11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여파로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에 비해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현대차의 올해 중국 판매 목표는 90만대로 현재 절반 수준을 넘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남은 기간 목표 달성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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