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의 판매 회복을 위해 다음달 전략 세단인 라페스타를 투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18일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16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라페스타를 출시한다.
라페스타의 전면부는 크롬 마감으로 고급감을 높였고 측면부는 긴 휠 베이스와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라페스타는 중국 고객의 선호를 고려해 1.4,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한다. 젊은층을 겨냥한만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스마트 시스템 등 지능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라페스타는 올해 현대차 중국 판매 실적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된 중국형 코나 '엔시노'가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라페스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엔시노는 4월 4385대가 판매된 이후 5월 604대, 6월145대, 7월에는 65대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306대가 판매되며 반등세를 보였지만 엔시노가 중국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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