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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특수'…베트남 진출한 편의점 GS25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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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즉석조리 식품 등 인기 점포당 매출 13.2% 증가
몽골 CU 등 해외진출 편의점 선전
'박항서 특수'…베트남 진출한 편의점 GS25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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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해외에 진출한 국내 편의점들이 현지에서 선전하고 있다. 도시락, 김밥, 커피, 토스트와 같은 우리나라 편의점 대표 상품들이 특히 인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 진출한 GS25는 지난달 아시안게임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현재 운영 중인 18개 전 점포가 호조세다. GS25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이후 현재(9월 3~20일)까지 아시안게임 직전인 7월 같은 기간에 비해 베트남 GS25를 찾는 고객이 점포당 12.6%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점포당 13.2%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호찌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8호점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식품은 떡볶이다. 반지오(스팀라이스), 반바오, 소이만(스티키라이스), 튀김만두, 치즈소시지처럼 점포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즉석 조리 식품들도 인기가 높다.

현지 GS25 점포 관계자는 "삼각김밥과 도시락도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새롭고 위생적 먹거리가 많이 팔리는데 치마요네즈와 전주비빔 삼각김밥이 1, 2위를 차지한다"며 "현지 편의점보다 매출이 높은 일본계 편의점의 점포당 일 평균 매출보다 GS25가 약 5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GS25는 다음 달 호찌민에 2개 점포를 추가 출점하고 올해 안에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몽골에서 현재 6개 점포를 운영 중인 CU 역시 매장당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이곳에서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한국식 토스트와 핫도그,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 김밥, 도시락 등 먹을거리 상품의 매출이 높은 편이다.

몽골 CU현지 관계자는 "카페가 부족한 현지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다"며 "CU는 한국 화장품 등 100개 품목이 넘는 인기 한국 제품을 준비하는 등 몽골 맞춤 전략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는 지난달 말 현지 기업인 센트럴 익스프레스를 운영사로 선정, 몽골 울란바토르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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