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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한상범 LGD 부회장 "하반기 올레드 흑자 가능…8K LCD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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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에서 만난 한상범 LGD 부회장
하반기 올레드 사업 흑자 자신
8K 올레드 이어 8K LCD도 준비 중
[IFA 2018]한상범 LGD 부회장 "하반기 올레드 흑자 가능…8K LCD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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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올 하반기 올레드(OLED) 사업의 흑자 전환을 확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처음 올레드(OLED) TV 패널 생산을 시작한 이후 올레드 사업에서 5년 간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6년 만에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한 부회장은 독일 베를린 IFA2018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올 하반기 올레드 부문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해"(상황이)좋다. 가능하니까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던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누적 32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LG디스플레이의 사업에서 90%를 차지하는 LCD 패널 가격 하락 때문이다. LCD 패널 가격은 BOE 등 중국 업체들이 10.5세대 LCD 공장 가동,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올해 들어서만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LCD 공장을 올레드 공장으로 전환하는 등 사업 재편을 하고 있다. 대형 올레드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8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TV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가 경쟁제품 대비 블랙 표현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이 74만3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46만5000대)보다 59.78% 늘어난 것이다. OLED TV 패널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올 2분기 대형 제품 기준 712.5달러로, 전분기(695.5달러)보다 2.5% 상승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8K 올레드에 이어 8K LCD 제품도 출시할 계획을 시사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IFA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8K QLED TV에 대해 "경쟁사에 대한 것은 노코멘트"라면서도 "(우리도) LCD 8K 할 것이다. 올레드랑 LCD랑 같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K는 디지털 텔레비전이나 영상 분야에서 최고 해상도인 7680x4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포맷이다. UHD로 불리는 4K(3840×2160)보다 4배 많은 화소를 적용해 큰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TV 대형화에 따라 8K는 이행할 수밖에 없는 기술이 됐다.

현재 삼성전자 외에 소니도 HDR에서 최고 수준 1만니트 밝기를 구현한 8K LCD TV를 통해 8K 경쟁 대열에 합류했으며,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샤프는 지난해 선보인 8K 해상도 TV 아쿠오스 8K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이번 IFA에서 전시했다.




베를린(독일)=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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