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레노버,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 공개

스마트 홈 에센셜 및 요가 PC 신제품, 씽크패드 X1 등 신제품 발표
"사용자 경험 위주 노트북, 태블릿 제품으로 편의성 증대, 향상된 성능으로 생산성 향상"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레노버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스마트홈 디바이스인 ‘스마트 홈 에센셜’을 비롯해 요가 PC, 씽크패드 X1 익스트림(ThinkPad X1 Extreme) 등을 내놨다.

스마트 홈 에센셜은 주거환경에 IT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멀티플랫폼 AI 에코시스템으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레노버 링크 앱’은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고 제어하도록 지원하는 중앙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한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및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이 가능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정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홈 에센셜은 다른 스마트 기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레노버 스마트 플러그’를 지원하며 적외선을 통해 야간에도 보안 감시가 가능한 ‘레노버 스마트 카메라’, FP노버 링크 앱을 통해 사용자가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레노버 스마트 전구’ 등이 포함된다.

신형 요가 PC는 요가 C930, 요가 C630 WOS, 요가 S730 등으로 구성된다. C930은 윈도우 10 사용자를 겨냥해 만들어진 2-in-1 노트북이다.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 돌비 비전, G빌트인 펜이 탑재돼 있으며 회전 사운드바를 갖췄다. 특히 제품에 포함된 원거리 마이크는 코타나와 알렉사가 대기 모드에서도 최대 4m 떨어진 곳에서 음성명령을 인식할 수 있다.

C930은 휴대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 잉크가 장착된 세계 최초의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다. 얇고 가벼운 C630 WOS는 윈도 10S 노트북과 연결해 스마트폰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50 모바일 컴퓨터 플랫폼이 업계 최초로 탑재되었다.

레노버는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씽크패드 X1 익스트림’도 소개했다. 레노버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과 코어 i9이 포함된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멀티모니터 지원을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배터리 고속충전기술로 1시간만에 최대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돌비 비전 및 4K HDR 디스플레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수준을 높인다. 씽크셔터 카메라 커버, 윈도우 헬로우의 얼굴인식 및 지문판독 등 혁신적 보안기능을 자랑한다.

그 밖에 레노버는 요가 S730, 요가 크롬북, 레노버 크롬북 C330, S330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노트북과 구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크롬북 계열의 프리미업급 라인업을 확대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변화하는 기술과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충족시키고자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의 스마트 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레노버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기기들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