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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여전사, 불합리한 대출금리 개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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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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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20%에 육박하는 대출금리에 대해 "소비자 관점에서 스스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헌 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여전사 CE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여전사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여전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2조5000억원)보다 76%가량 늘었다.

그는 특히 "가계대출의 빠른 증가세는 우리 경제와 여전사의 건전성에도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각별의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시범 도입 예정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통해 상환능력 범위에서 대출받는 관행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윤 원장은 "여전사들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곱지만은 않아 보인다"며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과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차주의 위험도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여전사 가계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9%를 웃돌았다.
그는 "여전사 본연의 역할은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금융 약자가 금융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아직도 금융회사가 자신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여전사 스스로 소비자 관점에서 영업 관행, 소비자 보호 체계를 살펴보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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