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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상 걱정…계란값 올라 전 부치기도 버겁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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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본부 보고서, "올 추석상엔 소고기 구경도 힘들다"…한우값 '껑충'
닭고기·계란 가격도 올라…돼지고기 가격만 다소 하락
"올 추석상 걱정…계란값 올라 전 부치기도 버겁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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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추석상에는 한우 올리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우 도축 마릿수가 줄어들며 가격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닭고기 값은 물론 계란 값도 크게 올라 명절에 전 부치기도 버거워질 전망이다.
31일 농업관측본부가 발표한 '한육우 축산관측' 보고서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가 예상돼 전년(1만8070원보다) 상승한 kg당 1만8200원~1만9200원으로 예측했다. 추석 2주전인 추석 성수기 도매가격은 전년(1만8252원)보다 상승한 1만8500원~1만9500원으로 예상된다.

추석 이후에도 한우값은 계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10~11월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가 예상돼 전년(1만7544원)보다 상승한 kg당 1만7700원~1만8700원 내외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닭고기 가격도 뛴다. 추석으로 인한 작업일수 감소로 9월 도계 마릿수가 줄어들고, 여름철 폭염으로 공급도 차질을 빚어 9월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올라갈 전망이다.
농업관측본부의 '육계 보고서'는 9월 일평균 도계 마릿수는 증가하지만 폭염으로 인해 닭고기 생산이 감소한 일부 게열업체의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3.7%~19.6% 상승한 생체 kg당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전망된다.

9월 계란 가격도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이달 계란 생산량은 산란용 닭 마릿수가 전년과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추석 성수기에는 폭염으로 난중이 감소해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대란 이사의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 결과 특,대란 비중이 전년보다 약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란 10개 기준 9월 계란 산지 가격은 1300~1400원으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기 계란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350원~1450원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값은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추석 성수기 등급 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 기간보다 0.7~2.0% 많은 76~77만 마리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기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 판정 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간 보다 증가한 4만1000t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월 추석 성수기 도매 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간(4503원)보다 하락한 4100~4400원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30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일일 도매 가격은 소고기 지육 kg당 1만8193원으로 평년 대비 8.6% 상승했다. 닭고기는 육계 kg기준으로 1988원으로 평년대비 27.6% 올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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