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엑까뽄 찬따웡(25) 코치와 아둔 쌈-온, 폰차이 캄루엉 등 2명의 소년은 미얀마에서 넘어온 무국적 난민으로 확인됐다. 전직 승려인 엑까뽄 코치는 조난 당시 소년들에게 음식을 양보하고 천장과 종유석에 맺힌 물을 마시게 하는 등 헌신적 리더십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또한 아둔은 동굴소년들의 생존 확인 차 들어온 영국 구조전문가와 영어통역을 해 유명해졌다.
이번 실종사건은 태국 내에서는 접경지역 난민, 태국 내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민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소수민족의 국적취득 이슈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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