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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방역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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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서 올해 들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10일 남구에 설치된 DMS(자동모기계측기)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DMS란 이산화탄소를 유인제로 해 암모기만 선택적으로 유인한 후 개체수를 자동으로 계측하는 장비다. 연구원은 지난해 120지점에 DMS를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보건소 방제 관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2016년에 30주차(7월 24~30일), 지난해 28주차(7월 11일)에 이어 올해는 28주차(7월 9~10일)에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발견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7~14일이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감염자의 250명 중 약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이며 급성 뇌염, 수막염 등에 이환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3일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첫번째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지난 6일 전남에서 모기의 하루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50% 이상 분류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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