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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용인을 경제자족도시, 소통·공감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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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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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용인시를 난개발 없고, 출퇴근이 편리하며 배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경제자족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시민 간에 배려가 싹트고, 문화와 예술ㆍ관광이 활기찬 공감과 소통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편리한 출퇴근 스마트 교통도시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경제자족도시 ▲모두에게 따뜻한 배려의 복지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문화ㆍ예술ㆍ관광도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 등 7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백 시장은 먼저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위해 '난개발치유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난개발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필요한 개발은 하지만 친환경적으로 하겠다는 게 백 시장의 구상이다.

그는 '스마트 교통도시'와 관련해서는 중앙 정부와 협력해 동서남북을 잇는 도시 철도망을 구축하고, 교통 불편 지역이나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용인 전역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가로수를 심고 간판을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도시'를 위해 평생교육학습관을 확대하고 올해 일반 회계의 3.9%인 교육예산을 5%까지 확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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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경제자족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GTX 용인역 일원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플랫폼 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산학연계사업 추진, 노인 일자리사업 지속 발굴 등으로 용인형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유통 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사회적 경제 영역도 확산시키기로 했다.

그는 이외에도 '배려의 복지도시'를 위해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령별ㆍ계충별 빈틈없는 의료체계 구축,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문화ㆍ예술ㆍ관광도시'와 관련해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 서리고려백자요지 정비, 은이성지 보존ㆍ활성화, 할미산성 정비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삼가~대촌간 도로와 마성IC접속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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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취임사의 핵심은 이전 시정의 좋은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 발전시키면서 정의롭지 못한 부분은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특히 용인시는 앞으로 7대 시정 목표 추진과 함께 남북교류 확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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