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장소는 서울역, 영등포역과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소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결핵 검사가 연 2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
이날부터 28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에서 결핵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 장소는 서울역, 영등포역과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소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남대문쪽방상담소 등이 함께한다.
시는 이번에 2000여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대상은 거리 및 일시보호시설 노숙인 700여명과 쪽방주민 1300여명 등이다. 노숙인 시설에 있는 노숙인 2410명은 시설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관계로 이번 검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2016년 대한결핵협회가 발표한 '노숙인 결핵 검진의 성과 및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일반 인구의 결핵 유병률은 인구 10만명당 84.9명이다. 반면 노숙인은 182.3명으로 2배 이상 높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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