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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위 파란"…코너스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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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스파챔피언십 2라운드 코너스 루키 돌풍, 김민휘 30위

타이거 우즈가 밸스파챔피언십 둘째날 샷을 준비하고 있다. 팜하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밸스파챔피언십 둘째날 샷을 준비하고 있다. 팜하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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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할 준비가 됐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본격적인 우승진군을 시작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밸스파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2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2타를 더 줄여 선두(6언더파 136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2, 13번홀의 연속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PGA투어의 가장 잔인한 '클로징 3개 홀(Closing three holes)'로 꼽히는 이니스브룩의 승부처 '스네이크 핏(Snake Pitㆍ16~18번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 신바람을 냈다. 후반 2, 5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6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무엇보다 스크램블링(scrambling) 지수 85.71%가 돋보였다. 그린을 놓친 홀에서 파 이상의 스코어를 만드는 위기관리능력이다. 눈부신 쇼트게임을 의미한다. 우즈는 실제 그린을 7차례나 놓쳤지만 보기는 딱 1개로 틀어막았다. 평균 1.64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샷이 마음먹은대로 떨어졌다"며 "주말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코너스는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웹닷컴(2부)투어를 거쳐 올해 PGA투어에 입성한 26세의 루키다. 이 대회는 더욱이 대기순번 3번으로 가까스로 출전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브랜트 스니데커, 라이언 파머, 켈리 크래프트(이상 미국) 등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7위(3언더파 13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우승후보들의 '컷 오프'가 장외화제로 떠올랐다. 스피스는 특히 2017/2018시즌 7개 대회에서 벌써 두번째, 슬럼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한국군단은 김민휘가 공동 30위(이븐파 142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김시우(23ㆍCJ대한통운) 공동 38위(1오버파 143타), 강성훈(31)은 공동 66위(3오버파 145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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