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뿌리찾기 사업은 친부모 찾기를 희망하는 입양인들에게 중앙입양원을 통해 친부모를 찾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이후 900여명의 입양인들이 친부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친부모를 만났다.
박 선수는 앞으로 보다 많은 입양인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입양 정책에 대한 자문·지원, 입양인 뿌리찾기 등 관련 행사, 홍보물 제작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박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드니 성호는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나 생후 9개월에 벨기에로 입양됐다. 8살에 기타를 치기 시작해 14세에 벨기에 콩쿠르(Young Talent) 영재부문에서 우승, 2004년 유럽 콘서트홀연맹으로부터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친부모를 찾고 있다. 최승리씨 는 1992년 한국에서 태어나 1998년 일본에서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됐다. 웨이크포레스트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해 연세대 의과대학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 이후 친부모와 상봉해 광주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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