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주요대학 정시 추가합격 줄어든 이유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모집인원 감소에 영어 절대평가 반영비율 차이도 영향
하향 안정지원 경향 뚜렷 … 군별 중복합격자 수 감소

서울 주요대학 정시 추가합격 줄어든 이유는?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서울대와 연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의 정시 1차 추가합격자도 10% 이상 줄어들었다.

정시 모집인원 자체가 축소된데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적용 변수,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의 차이 등을 감안해 지원자들이 안정 지원하면서 각 군별 중복합격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14일 오전 현재까지 서울대의 정시 추가 1차 합격자와 연세대·고려대의 추가 1~3차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이 발표한 정시 추가 합격자 수는 총 968명으로 지난해 986명보다 1.8%(18명) 줄어들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의 추가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5명, 연세대는 19명 감소한 반면 고려대는 6명 늘었다. 이는 정시 수능 영어 반영 방법에서 서울대와 고려대는 등급간 점수차(2등급 기준 서울대 -0.5점·고려대 -1점)가 연세대(-5점)보다 적어 가군 서울대, 나군 고려대의 중복합격자가 전년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복합격자의 구체적인 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대(가군) 자연계 모집단위는 대체로 나군 의학계열 ▲연세대(나군) 및 고려대(나군) 경상계열 모집단위(경영·경제 등)는 서울대 인문계열 ▲연세대(나군) 및 고려대(나군) 공대, 이과대는 서울대 자연계열 ▲연세대 의대는 서울대 의대와 중복 합격해 각각 합격자 이동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주요대학 정시 추가합격 줄어든 이유는?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12일 발표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7곳의 정시 1차 추가합격자 수는 총 1421명으로 지난해 1649명보다 13.8%(228명) 감소했다.

반면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률은 이들 7개 대학 기준 75.8%로 전년도 같은 기준 74.6%보다 1.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6502명에서 올해 5866명으로 638명(9.8%) 줄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차이 등에 따라 각 군별 중복합격자가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주요 대학은 오는 20일까지 등록 미달자에 따른 추가모집을 발표하고 21일까지 최종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