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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외교정책 방향으로 지역간 분쟁이슈 해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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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은 올해도 지역간 분쟁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올해 자국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 지역간 분쟁이슈 해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31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외교사절 대상 신년회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외교정책의 방향을 공개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지역간 분쟁 이슈 해결에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대화와 자문을 통해 분쟁과 충돌을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이웃 국가들과 친선, 협력 관계를 더 단단하게 굳힐 것"이라며 "많은 개발 도상국들과도 협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대한 외교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새해에는 일대일로 건설을 더 심화시키고, 2017년 5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합의했던 내용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보아오포럼과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등 올해 있을 각종 외교적 이벤트에 대한 준비를 잘 해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관계를 형성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 신년회장에는 왕 부장 이외에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등을 비롯한 외교사절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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