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피해 환자 중 경증환자 4명의 상태가 악화돼 중증환자가 늘어났다.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경증환자 4명이 고열,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으로 상태가 악화됐다. 또 흡입화상 가능성 때문에 중증으로 분류된 3명의 환자는 상태가 안정됨에 따라 경증으로 분류됐다.
부상자는 총 151명으로 인근 의료기관 35곳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부로 사망자 39명에 대한 장례절차는 모두 완료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가족 및 부상자 대상 3차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고 초기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병원·자활센터 직원 11명에 대한 심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을 결정해 총 6개 가구가 총 189만1000원을 지원 받았다. 밀양시 내 마련된 17개 상담소에서는 피해가구 긴급복지 상담을 지원 중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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