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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작년 영업익 30% 급감…"올해 해외 진출 가속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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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작년 영업익 30% 급감…"올해 해외 진출 가속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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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이익이 30%가량 급감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6조291억원, 영업이익은 73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32% 각각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한 때문이다.

주요 계열사별로 아모레퍼시픽 은 지난해 매출이 5조1238억원으로 9% 줄었고 영업이익은 5964억원으로 30%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조3474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는 매출이 1조8205억원으로 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42억원으로 8% 줄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6420억원으로 16% 줄었고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45% 감소했다.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 내 로드숍 매출이 부진했다.

또 에뛰드 매출은 18% 감소한 2591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14% 성장한 432억원이었으나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이밖에 에스트라는 매출이 1141억원으로 1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59% 늘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이 834억원으로 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9% 증가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은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에뛰드하우스가 내달 쿠웨이트, 오는 3월 두바이에 첫 매장을 개점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라네즈는 3월 호주 세포라에 입점하며, 마몽드는 미국 뷰티 전문점 ULTA에 1분기 입점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헤라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주요 브랜드들의 글로벌 신규 시장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해외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혁신 상품 개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선사,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의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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