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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황병기 선생은? ‘한국 국악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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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사진=아시아경제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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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 교수가 31일 오전 뇌졸중 치료 중 합병증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서울에서 출생한 故 황병기 선생은 중학생 때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다.

고교 시절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가야금에 큰 두각을 나타낸 황병기 선생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 음악대학에서 강의, 명동극장 지배인, 화학 회사의 기획관리나 출판사 사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가야금 명인이다.

서울대 재학시절인 1957년 KBS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962년 현대 가야금 곡인 ‘숲’을 발표하고 1974년부터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로서 교단에 서며 음악에 집중했던 황 선생은 현대 국악을 개척하면서 민족적 경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1985년에는 하버드대학에서 초빙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2006년부터 6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황 선생은 2002년 은관문화훈장, 2003년 호암상, 2006년 대한민국예술원상, 2010년 후쿠오카 아시아문화 대상을 받은 ‘한국 국악의 선구자’로 평가됐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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