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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칠 때 '지독하게 속임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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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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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지독하게 속임수를 쓴다(He cheats like hell)."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15번의 우승을 차지한 골프스타 수잔 페테르센이 골프 라운딩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정행위가 지독한 수준이라고 폭로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10년이상 친분을 이어온 페테르센은 노르웨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 캐디에게 돈을 잘 줄 것"이라며 "그가 공을 얼마나 멀리 치느냐에 관계없이, 우리가 도착할 때면 페어웨이 중간에 그가 친 공이 놓여있다"고 밝혔다.
또한 페테르센은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자신이 세계 최고의 퍼터(putter)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내가 그와 골프를 칠 때마다 그는 결코 80타를 깬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가 69타를 쳤다거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며 "나는 그저 웃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골프를 치며 부정행위를 하면 사업에서도 속임수를 쓴다고 들었다"고도 말했다.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라고 밝힌 페테르센은 "트럼프는 공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복잡한 인물"이며 "자신에게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골프 라운딩 시 부정행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첫 티샷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면 없었던 일로 하는 '멀리건'으로 유명했다"고 보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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