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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병수 "볼리비아 이민 1세대 격…신발 없어 '타잔' 별명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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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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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임병수가 향후 가수 활동 계획과 볼리비아 이민 경험을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 한마당'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상철, 지원이, 임병수, 김민교, 진시몬, 박서진, 마라톤 선수 출신 이봉주, 쇼트트랙 선수 출신 최민경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병수는 신곡 발매와 향후 가수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방송도 열심히 할 거고, 신곡으로 열심히 활동할 거다"라며 자신의 히트곡 '아이스크림 사랑'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황기순이 임병수에게 "'아이스크림 사랑'이 스페인 가사라서 따라부를 수가 없다"라며 "볼리비아에 살지 않았냐. 남미에 나라가 많은데 왜 볼리비아로 갔냐"고 묻자 임병수는 "1965년에 이민 갔는데 그때 아르헨티나랑 브라질리아 등 남미 국가에 이민 신청을 했다. 그런데 볼리비아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갔다"라고 대답했다.
임병수는 자신이 볼리비아 이민 1세대 격이라며 "그때는 볼리비아에 아무것도 없었다. 신발도 안 신고 다녀서 타잔이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이후 볼리비아로 온 한국인들이 신발을 선물해줬는데, 불편해서 잘 신지 않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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