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재현과 재연의 표현…이명호 사진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명호, Tree... #6,  2013, Ink on Paper, 124 x 104cm

이명호, Tree... #6, 2013, Ink on Paper, 124 x 104c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소울아트는 오는 3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이명호 작가의 사진전 '나무와 사막 - Tree & Desert'을 연다.

소울아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와는 지난 2005년 개관전을 통해 연을 맺었다. 이번 개인전은 오랜 시간동안 발표해온 그의 지난 대표작과 신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명호 작가는 매 전시를 통해 의미를 찾고, 디스플레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대상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한다. 주로 선택한 소재는 나무와 사막이다. 그는 뜻밖의 장소에서 이름 없이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 나무 한 그루와 고요하고 적막한 사막의 지평선을 카메라에 담는다.

대중들은 대상 뒤로 보이는 하얀 배경이 크레인으로 설치된 대형 캔버스 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분한 그의 작품은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크레인이 움직여야하는 역동적 행위를 기반으로 한 ‘예술-행위 프로젝트(Art-Act Project)’다.

이명호, Tree...#7, 2015, Ink on Paper, 78 x 162cm

이명호, Tree...#7, 2015, Ink on Paper, 78 x 162cm

원본보기 아이콘
이명호 작가는 미술의 본질이자 주요한 가치인 ‘재현’과 ‘재연’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 캔버스를 선택했다. 작가는 “캔버스로 대상을 배경과 분절시켜 온전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회화와 사진의 경계가 모호한 그의 작업은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명호 작가는 중앙대 사진학과와 동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