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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꿈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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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싱가포르 HSBC위민스에서 LPGA투어 데뷔전 "목표는 일단 톱 15"

박성현이 하나금융과의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박성현이 하나금융과의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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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림픽이 4년 남았는데 그 안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싶다."

박성현(24)의 다부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사표다. 16일 하나금융과의 스폰서 조인식에서 "작년 리우올림픽을 보면서 욕심이 커졌다"고 했다. 사실 확률도 높다.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에 딱 7차례 출전했지만 68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특히 ANA(공동 6위)와 US여자오픈(공동 3위), 에비앙챔피언십(공동 2위) 등 메이저에서 펄펄 날아 가능성을 과시했다.
다음달 2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HSBC위민스가 데뷔전이다. 당초 오는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를 낙점했다가 초청장을 받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첫 출발부터 일정이 꼬이는 시행착오를 겪은 셈이다. "태국에 포커스를 맞췄다가 마음이 붕 떴다"며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오히려 잘됐다"고 마음을 추스렸다. 그 사이 난항을 겪던 스폰서가 확정됐다는 게 다행이다. 계약기간 2년,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일단 빨리 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무대 최종전 ADT캡스까지 불참하고, 일찌감치 LPGA투어 입성을 준비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연마하는 한편 가급적 많은 골프장에서 미국의 서로 다른 잔디를 익히는데 공을 들였다.

데뷔전 목표는 '톱 15' 진입이다. "조금 늦게 출발하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는 박성현은 "그동안 브라이언 모그 코치에게 다양한 레슨을 받았다"며 "새로 선택한 테일러메이드 골프채와의 궁합을 맞추는 등 세기를 더 다듬겠다"고 설명했다. HSBC위민스 직후 미국으로 돌아가 파운더스컵과 기아클래식, ANA인스퍼레이션, 롯데챔피언십 등 5개 대회에 연속 등판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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