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29일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한 인물로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힌다.
조 대위는 당초 연수 일정을 마치기 위해 이달 30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특검팀이 세월호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하면서 조 대위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위는 당초 참사 당일 대통령을 전담하는 청와대 관저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주장해오다 이후 청문회에서 직원을 담당하는 경호실 산하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꿔 위증 의혹도 제기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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