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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육아용품 최저가 전략 '通通(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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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 올해 기저귀 매출 70% 가까이 증가
"육아용품 최저가 전략 '가격의 끝' 프로젝트 덕분"

이마트, 육아용품 최저가 전략 '通通(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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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이마트에서 육아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올해 초 시작한 ‘가격의 끝’ 프로젝트로 인해 육아맘들을 대거 끌어들이면서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에 뺏겼던 육아용품 가격 주도권을 되찾아왔다는 평가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11월 이마트몰에서 분유와 기저귀 매출은 전년대비 48.7%와 69.4% 뛰었다. 지난해에는 각각 27.3%와 12.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증가세는 더욱 확대된 것이다.
지난 2월부터 하기스 기저귀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4대 제조업체의 15개 인기 분유를 최대 35% 할인하는 다른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겨냥한 전방위적인 가격할인 덕분이다.

분유와 기저귀뿐만 아니다. 가격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육아용품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효과도 거뒀다. 지난해 매출 25%이나 감소한 육아의류의 경우 올해 매출이 40% 급증했고, 육아 완구의 경우 60% 매출이 수식상승했다. 출산율 감소로 유아완구 매출은 이마트 점포 기준 지난해 4.4% 줄었지만, 1년만에 매출이 폭증한 것이다. 유아완구 상품을 구매한 고객수도 올해 1~11월 누계 기준 1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7만명보다 3만명이나 더 늘어났다.

이마트는‘가격의 끝’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우유와 시리얼, 전기히터 등 78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이마트몰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4.8% 신장하며, 올해 들어 월별기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10월 누계 이마트몰 매출 신장율은 24.9%을 기록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이마트 가격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전략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관계없이 이마트가 언제든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업체임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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