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이며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내수 회복과 가격 상승으로 제조기업들이 꾸준히 생산활동을 늘리고 있는 것이 경기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의 비제조업 PMI 역시 예상보다 높았다. 서비스업 경기를 보여주는 11월 비제조업 PMI는 54.7을 기록, 지난 201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팽창세를 이어오면서 중국 정부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6.5~7%를 제시하고 있다. 1~3분기에는 동일하게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견고한 정부지출, 사상 최고치에 이른 은행 대출, 부동산 시장 회복 등은 모두 중국 경제의 성장 페달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고 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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