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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참전노병들, 베트남 이주여성 초청 위안행사

최종수정 2016.11.25 09:28 기사입력 2016.1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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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참전유공자회, 52년 전 상처 딛고 아버지 역할 나서

월남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회장 박영진)가 베트남 이주여성과 참전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이주여성 위안행사를 열었다.

월남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회장 박영진)가 베트남 이주여성과 참전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이주여성 위안행사를 열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1960년대 월남전에 참전해 총구를 겨눠야 했던 전남 순천지역 참전노병들이 베트남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위안행사를 열어 화제다.
월남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회장 박영진)는 지난 23일 오전 보훈회관에서 베트남 이주여성과 참전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이주여성 위안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이주여성과 상호 교류를 통해 52년전 가슴 아픈 상처를 되돌아보고 동반자로서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월남참전유공자회 순천시지회에서 마련했다.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안정적인 결혼생활 지원을 위해 참전회원과 이주여성 각 4명이 양부·양녀 1:1결연을 맺고 푸짐한 선물도 전달했다.
박영진 순천시지회장은 “1:1 결연사업을 계속 확대해 문화적 차이로 힘들어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멀리 계시는 친정부모를 대신해 우리 회원들이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참전유공자 순천시지회는 회원 복지증진과 나라사랑 고취를 위해 위안행사, 전적지 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12명의 베트남 이주여성과 1:1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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