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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김경태 "호주 정벌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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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항전 골프월드컵 출격, 호주 2연패 도전, 마쓰야마의 일본 '복병'

안병훈(왼쪽)과 김경태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항전 골프월드컵에 출격한다.

안병훈(왼쪽)과 김경태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항전 골프월드컵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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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42위 안병훈(25ㆍCJ그룹)과 56위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한국의 원투펀치'가 태극마크를 달고 골프월드컵(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격한다.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킹스턴히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가 바로 1953년 창설된 국가대항전이다. 2009년까지 매년 열리다가 이후 격년제로 변경됐다. 2013년부터는 특히 총상금이 크게 늘어나 빅 매치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28개국에서 2명씩 총 56명의 선수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일단 경기 방식이 2009년으로 회귀했다는 게 재미있다. 자동 진출 18개국과 예선을 거친 10개국 등 28개국의 세계랭킹 상위랭커가 파트너를 정해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2, 4라운드는 포볼방식(두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으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우승상금이 무려 256만 달러(30억1000만원)라는 게 매력적이다.

한국은 지난 8월1일 안병훈이 김경태를 지목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역대 최고성적(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 공동 3위)을 능가할 호기다. 안병훈이 올 시즌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초청선수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111위에 올라 2016/2017시즌 시드를 확보했고, 지난 20일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DP월드투어챔피언십 공동 13위로 실전 샷 감각까지 살아 있다.

현지에서는 개최국 호주의 타이틀방어 여부가 화두다. 직전 대회인 2013년에는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멜버른골프장에서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렸고, 제이슨 데이가 개인전 우승으로 120만 달러 잭팟을 터뜨린데 이어 아담 스콧과 짝을 이룬 단체전까지 '싹쓸이'에 성공했다. 데이가 부상으로 불참하는 대신 마크 레시먼이 합류해 '스콧+레시먼' 카드가 완성됐다.
마쓰야마 히데키가 선봉을 맡은 일본이 '우승후보 2위'다. 마쓰야마가 지난달 30일 HSBC챔피언스를 제패해 일본선수 최초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우승이라는 개가를 올리면서 당당하게 세계랭킹 6위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시카와 료를 대동했다. 미국이 '복병'이다. 리키 파울러가 지미 워커와 함께 짝을 이뤄 2011년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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