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은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홍하이는 공장 이전 등 비용 문제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미국에서 생산하게 되면 제조비용이 두 배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한국산 휴대폰용 메모리 반도체 칩, 일본산 디스플레이를 구매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싼 대만 폭스콘과 중국 페가트론에서 조립하고 있다. 중국 페가트론은 애플의 이 같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