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질투의 화신’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마지막 방송은 표나리(공효진 분)와 이화신(조정석 분)의 결혼으로 마무리됐다. 결혼식의 주례는 화신의 주치의였던 의사 김석호(배해선 분)가 맡았다. 그는 화신이 유방암을 이겨낸 과정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리고 “가슴이 맺어준 인연, 뜨거운 가슴으로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리는 그 말에 서운함을 느낀다. 하지만 “언제 죽든, 죽을 때까지 난 네 옆에 산낙지처럼 딱 달라붙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평생 나리를 사랑할 것이라고 고백한다.
에필로그 영상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두 사람은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라는 나리의 말에 화신은 “오늘은 편안한 밤 말고 뜨겁고, 불타고, 욕망이 차오르는 밤 되십시오”라고 대꾸한다. 두 배우는 익살스런 키스신으로 에필로그를 마무리 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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