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7일 국내 최초의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에 등재될 호텔 및 레스토랑이 공개됐다. 이날 미슐랭 가이드 최고 등급인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국내 최초의 레스토랑이 두 곳 선정됐다.
미슐랭코리아는 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7’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24곳을 발표했다. 미슐랭 스타는 가장 뛰어난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별점으로 1스타부터 3스타까지 등급을 나눈다. 이 중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곳’을 의미하는 최고 등급이다.
김병진 가온 셰프는 이날 “13년 동안 한식을 연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겪었다. 미슐랭 가이드를 통해 한식을 조금 더 인정받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희망차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일 라연 셰프도 “라연뿐만 아니라 저희 식음업상 모두에게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이부진 사장님과 신라호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최고의 레스토랑은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이 모여서 좋은 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와 같다. 저희 레스토랑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열정과 땀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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