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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생애 첫 소개팅, "아이 입양하려고 재혼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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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이미현.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허지웅 이미현.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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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이 동시통역사 이미현 씨와 소개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처음 소개팅을 해본다고 밝힌 허지웅은 이미현에게 "제가 첫 소개팅이라 실수가 있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한 뒤 대뜸 "말을 놓자"고 제안했다.

이미현이 "집 엄청 깨끗하던데"라고 하자 허지웅은 "나는 관리 집착이 있어가지고 내가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해야 한다. 옛날에 결혼생활 할 때도 청소는 내가 다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청소는 내가 훨씬 잘하니까. 각자 자기가 잘하는 거 하면 되잖냐"라며 "이렇게 이론적으로는 완벽했는데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이미현을 당황케 했다.
아울러 "결혼을 했는데 애를 안 낳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허지웅의 질문에는 "전 합의를 하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아이 없이) 잘 사는 부부가 있는데 보기 좋더라"고 답했다.

이에 허지웅은 "3~4년 전부터 아이가 갖고 싶어 입양도 알아봤다. 그런데 한국은 한부모는 입양이 안 된다더라. 부부만 가능하다고 해서 '다시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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