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장에서 만나는 맞춤형복지상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찾아가는 현장 섬김행정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전통시장을 누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과 장사에 지친 상인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함께 다양한 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어려운 이웃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하는 영암복지를 만들어 나갈 터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보행보조차에 의지해 현장을 찾은 어르신은 “그렇지 않아도 군청에 가서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나와서 내 얘기를 들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희망복지장터를 통해 80여명의 상인과 지역주민이 전문 복지상담사의 맞춤형 상담을 이용하였고, 현장에서 궁금증 해소와 함께 이후 현장 가정방문도 병행되어 공공지원은 물론 제도권 밖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아울러 희망복지장터는 전통시장 5개소(영암, 신북, 시종, 구림, 독천)를 찾아 사각지대 발굴 홍보와 맞춤형 서비스 상담을 지속 추진하여 발굴된 분들께는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급여 등 공적자원을 연계하고 법적인 보호망이 적용되지 않는 세대는 각종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대상 세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주변에 사회와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을 시 영암군 무한돌봄팀(470-2069)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알려주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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