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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의 귀성길이 궁금하다면…서울역사박물관 '추석-귀성'전 다음달9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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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90년대 시기별 귀성 모습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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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서울역사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추석·귀성'전을 다음 달 9일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을 통해 1960~1990년대 시기별 귀성 모습과 추석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각 시기별로 귀성객들이 이용했던 교통 수단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시작되면서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고 명절만 되면 귀성전쟁이라는 새로운 풍속도가 펼쳐졌다.

1960~1970년대에는 열차가 주된 교통수단이 됐다. 정원 87명의 3등 객차 안에 230여명이 승차해 객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앉지도 서지도 못하거나 선반에 누워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1970~1980년대에는 열차와 함께 고속버스의 시대가 열렸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는 '민족대이동'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추석 연휴가 3일 간의 공휴일로 지정되고 자가용 보급이 확산되자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급격히 증가해서다. 당시 자가용이 주된 귀성 교통수단이 되자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되면서 ‘귀성전쟁’이란 별명이 붙었다.
이 외에도 추석을 앞둔 서울 시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추석빔을 장만하거나 차례 용품을 마련하는 시민들로 붐볐고, 방앗간에는 떡쌀을 빻으려는 줄이 늘어섰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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