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1~7월 서울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이 17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상설장터 확대 운영, 상설매장운영 및 대형 오프라인 쇼핑몰 입점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에 집중 지원한 결과로, 지난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총 매출액이 16억원임을 고려하면 이번 매출액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장터' 운영을 확대했다.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장터인 '덕수궁 페어샵'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1일 평균 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억1700만원의 매출을 냈다.
상설마켓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및 청년창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사전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사회적경제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확대 및 상설판매장 확대운영, 이용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장터를 개최하겠다"며 "판로개척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