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신한은행은 대회를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골퍼들이 명승부를 펼쳐온 국내 대표 남자골프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곳은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하고 전세계 290여개 골프장의 수준급 홀만 모아 꾸민 곳으로 유명하다. 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약 4만명의 갤러리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 최고 선수들이 아시아의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국제적 기량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앞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 BMW 레이디스 챔피업십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1∼2개 메이저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고, 골프박람회와 전시회도 적극 유치해 골프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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