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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바이엘, 美몬산토 인수 재도전 '주당 125달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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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세계 최대 화학종자회사를 꿈꾸는 독일의 바이엘이 또다시 미국의 몬산토를 인수하기 위해 거액의 배팅에 나섰다.

지난 제안보다 주당 3달러가 올라간 주당 125달러를 인수금액으로 제안했다. 또 인수에 따른 독점 방지 과징금 등으로 소요할 자금 15억 달러도 추가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너무 제안 금액이 작다"며 인수를 거절한 몬산토가 이번에도 거절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바이엘이 주당 125달러에 몬산토를 인수하겠다고 구두로 제안했으며 8일뒤 형식을 갖춰 제안서를 제출했다(9일)고 14일 보도했다.

바이엘은 첫 인수제안 대비 주당 3달러 높여 인수제안에 나섰으며 인수에 따른 독점 방지 과징금 등으로 소요할 자금 15억 달러도 추가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바이엘은 첫 제안에서 주당 122달러를 제안한 바 있다. 총 인수금액은 620억 달러다.

몬산토의 휴즈 그랜트 회장은 "현재 제안은 상당히 (몬산토를) 낮게 평가한 것이고 불충분하다"며 "합병에 따른 제도적 위험 부담 및 금융비용에 대한 어떤 것도 제안서에 담기지 않았다"며 거절한 바 있다.

몬산토 측은 바이엘의 인수 제안에 대해 함구했다. 하지만 최근 몬산토는 독일의 화학회사인 바스프의 농업 솔류션 부문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몬산토의 이사회는 바스프, 바이엘과의 거래에 대해 의견이 갈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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