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토산어종 자원 회복을 위해 10월까지 15개 시군 60개 수역에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9종 113만 마리의 물고기를 방류한다고 8일 밝혔다.
1차 방류는 지난달 23일 관계 기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화순군 등 14개 시군에 뱀장어 3만 2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2차 방류는 6월 28일 광양시, 장흥군 등 15개 시군 52개소에 붕어, 참게 등 85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오는 10월까지 15개 시군 60개소에 동자개, 쏘가리 등 잔여 물량 24만 3천 마리를 방류하고 방류수역 포획 금지 기간 설정, 어구 제한 등 필요한 수산자원 보호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우수한 형질의 토산어류와 고부가가치 어종의 방류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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