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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설립 농업법인과 전문 기업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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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녹색계란’에 경영 노하우 전수해 모범적 상생모델 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계란을 생산하는 나주 소재 ‘농업회사법인 녹색계란 주식회사’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농업인-농업경영체-기업의 상생협력사업을 추진,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녹색계란은 전국 최초로 계란을 생산하는 28농가가 직접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2011년부터 계란을 수집·판매하고 액란·구운란 등 알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계란의 유통 시설 현대화를 위해 2010년 국비와 지방비 24억 원을 지원했다.

사업 초기 생산부터 판매에까지 이르기까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녹색계란은 2013년부터 하림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하림은 농장 사양관리, 공장 품질관리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녹색계란에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결과 녹색계란은 상품 품질에 신뢰도가 쌓이면서 대형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녹색계란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하림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일자리도 늘었다”고 말했다.
녹색계란과 하림은 지난 23일 녹색계란 회의실에서 상생협력사업 보고회를 갖고, 농업과 기업 간 모범적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도에서 주도적으로 조직화·규모화한 농업인 회사 녹색계란은 하림의 도움으로 점차 경영이 개선됐다”며 “생산농가들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전남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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