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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시청자 울린 대리운전 父女, 승객 갑질에 분노한 사연은…

최종수정 2016.06.21 15:52 기사입력 2016.06.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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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동상이몽' 대리운전 부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직업이 네 개인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는 여고생 홍민주 양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민주 양은 "아버지가 대리운전, 도축운반, 유치원 버스운행, 이발소를 하신다"며 "대리운전 콜을 도와드린다. 휴일에 도와드리는데 2년 동안 휴일 없이 매일 했다. 그게 힘들어서 나왔다. 진로를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민주 양의 아버지는 과중한 업무량에 시달리며 고생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혼자 술을 마신 뒤 잠든 딸을 깨워 술주정을 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정말 고통스러울 것이다.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아버지는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민주 양에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민주 양의 아버지가 대리기사 일을 하는 동안 온갖 손님들에게 시달리는 모습은 지켜보던 출연진의 마음을 씁쓸하게 했다. 민주 양 또한 "아빠가 술 먹고 잔소리하시며 하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와 닿지 않았는데, 화면으로 보고 나니까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는 "우리 딸이 엄마 없이 아빠 말 잘 들어주고 예쁘게 커줘서 고맙다"라고 했고, 민주 양은 "20년 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손을 마주 잡고 화해했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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