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동상이몽' 대리운전 부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직업이 네 개인 아버지 때문에 힘들다는 여고생 홍민주 양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민주 양의 아버지는 과중한 업무량에 시달리며 고생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혼자 술을 마신 뒤 잠든 딸을 깨워 술주정을 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정말 고통스러울 것이다.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아버지는 "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민주 양에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아버지는 "우리 딸이 엄마 없이 아빠 말 잘 들어주고 예쁘게 커줘서 고맙다"라고 했고, 민주 양은 "20년 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손을 마주 잡고 화해했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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