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국정원을 상대로 3년간의 추적 끝에 올 가을 극장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자백’(Spy Nation)이 대규모 스토리펀딩에 돌입한다. 이 영화는 최승호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PD가 감독을 맡고, 뉴스타파가 제작했다.
13일 대규모 스토리펀딩을 오픈한 ‘자백’은 약 두 달 동안 10만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견고한 극장 문을 허물고, 이를 통해 국정원 개혁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그 장면(후원자 명단의 엔딩크레딧)이 우리 사회에서 국정원 개혁을 원하시는 분들의 의지를 시각화시켜서 보여주는 게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영화 ‘자백’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넷팩’상을 동시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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