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타 시도 교육생에게 남도 멋과 맛 알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박균조)은 전남만이 가진 비교우위 역사·문화자산과,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남도문화 체험과정’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탐방 첫 날인 18일에는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이 추진되는 강진 가우도와, 다산 정약용의 청렴과 애민사상이 살아 숨 쉬는 다산초당, 난대림과 다도해의 경관이 어우러진 완도수목원을 둘러봤다.
19일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흐르는 해남 우수영과 한국 남화의 맥을 잇고 있는 진도 운림산방을 거쳐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신명나는 한 판 굿을 펼쳤다.
교육에 참여한 김미영 행정자치부 주무관은 “이번 탐방을 통해 남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며 “특히 다산의 청렴·애민사상과 충무공의 호국정신은 공직자들이 계승 발전시켜야 할 귀감”이라고 말했다.
최병만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은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 간 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전남의 브랜드시책과 역사·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남도문화 체험과정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전남·경북 교류과정과 전남·광주·경남문화교류과정을 지난 3월과 4월 한 차례씩 운영한 바 있으며, 제2기 남도문화체험과정은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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